"추석 선물은 내가 고를래요"…속초 조양동, 아동 30명에 기프트카드
취약계층 아동에 1인당 5만 원 상당…원하는 물품 직접 선택
학교·공공기관·사회단체 참여 '아이♥러브 조양'…지난해부터 120명 지원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조양동이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정해진 선물 대신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속초시 조양동 행정복지센터와 조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조양초·청대초·청봉초등학교 취약계층 아동 30명에게 총 15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이♥러브 조양'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각자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아동 1명당 5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돌아간 셈이다.
'아이♥러브 조양'은 학교와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민관협력 아동복지 사업이다.
조양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조양초·청대초·청봉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속초고성양양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속초고성양양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속초양양사무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아동 120명에게 총 7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꾸러미를 지원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3명에게는 심리치료비도 지원했다.
윤임용 조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지원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명절의 기쁨에서 소외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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