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치매환자 일상 들여다본다…속초시 '치매극복 주간'

17일 공모전 우수작 '메모리' 상영…23일까지 작품전시·상담 안내
치매환자·가족 이해 높이고 조기검진·치료비 지원 등 서비스 홍보

17일 속초시, 치매극복 주간행사에서 이병선 시장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영화와 작품 전시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이해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속초시 치매안심센터는 17일 치매 관련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주간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치매 관련 영화공모전 우수작 '메모리'가 상영됐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영화 상영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치매 인식 개선 영상과 치매파트너 활동을 소개하고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는 속초시치매안심센터 1층 로비에서 어울림 쉼터와 인지재활·치매예방교실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며 치매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한다.

영화 관람에서 작품 전시까지 치매를 정보로만 전달하기보다 시민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조기검진과 상담, 돌봄물품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주요 사업도 안내한다. 치매 예방 정보도 함께 제공해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주간행사가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속초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