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에 '희망 한 컷'"…강릉 청년들, 헤어·메이크업부터 가족사진까지

청년단체 제안…강릉아산병원서 환우·가족 15팀 참여

강원 강릉시 청년주간 '강릉아산병원 환우 가족 대상 '희망 한 컷'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청년들이 장기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들에게 헤어·메이크업을 해주고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재능 나눔에 나섰다.

강릉시는 '2026 강릉 청년주간' 첫날인 16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청년 사회공헌활동 '희망 한 컷'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 한 컷은 강릉시 청년단체협의회가 직접 제안한 사회공헌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청년들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년 주도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 투병 환우와 가족 등 15팀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환우들의 머리 손질과 화장에 도움을 준 후 증명·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단순히 사진을 찍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 투병으로 병원 생활을 이어가는 환우와 가족이 함께 단장하고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16~20일 운영되는 강릉 청년주간의 청년특화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는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직접 살펴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청년 주도 활동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남창태 강릉시 경제진흥과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