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일상을 그리며"…속초 장애인·가족 500여 명 한자리에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유공자 표창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당연한 일상'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뜻을 나누는 자리가 강원 속초에서 마련됐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16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발달장애인 관현악단 '우리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애인단체 회원과 장애인복지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한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출연자와 주요 내빈이 함께 희망 메시지를 완성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한 일상을 누리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공유했다.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평등한 일상'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데 행사의 의미를 뒀다.
최령근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차별 없이 당연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날"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평등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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