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인기 만점 '양구 사과' 본격 출하…농가소득 300억 기대

올해 270개 농가서 7800톤 생산 전망

양구사과.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가을철 강원 양구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추석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구 사과'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270개 농가가 430㏊ 부지에서 사과 약 7800톤을 생산해 총 300억 원 규모의 농가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양구 사과의 주요 품종은 부사(55%), 홍로(23%), 시나노골드 등 골드류(10%), 기타(12%)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중생종인 홍로는 전체 생산량의 약 50%가 추석 명절 전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된다. 이어 부사와 시나노골드 등은 10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양구 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대신 일사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품질과 높은 당도를 인정받으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양구군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사과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해안면이 전체 재배면적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사과 재배 적지의 북상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해서 늘고 있어 2027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8500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병애 군 농업지원과장은 "양구 사과는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갖춘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라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향후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과수 기후변화 대응 시설을 확대하고 맞춤형 현장 기술 지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