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무용 차 14대 줄인다…연간 1억4500만원 절감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부서별로 임차하던 공무용 차량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운영비 1억 45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공무용 차량 통합임차 운영계획'을 밝혔다. 12월까지 임차용역 계약, 공무용 차량 관리규칙 정비, 충전시설 설치 등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통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차량을 개별 임차하면서 차마다 이용량에 차이가 발생했고 운행하지 않는 차를 다른 부서에서 이용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시는 본청 임차차량의 운행 실태를 전수 조사해 현장 업무 등으로 필요한 부서는 기존 차를 유지하고 이용이 적은 차는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청 임차차량은 현재 42대에서 내년 28대로 줄어든다. 부서 전용 차량 18대를 유지하고 회계과가 전기차 10대를 통합 임차해 일괄 관리하는 방식이다.
통합 임차차량은 레이EV 4대, 니로EV 2대, EV5 4대다. 이 중 1대는 민원 업무 전용으로 배치하고 나머지 9대는 전 부서가 출장 일정에 맞춰 공동으로 이용한다.
통합 임차차량 10대는 춘천도시공사 별관에 모아 운영한다. 시는 차량 감축과 통합 운영을 통해 확보하는 본청 주차 공간 16면을 직원과 민원인 등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간 공무용 임차차량 운영 예산은 기존 4억 9300만 원에서 3억 48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통합 운영은 부서별 차량 이용 실적과 업무 특성을 반영해 전용 차량과 공동이용 차량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관계자는 "공공자원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과 공간이 시민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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