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길 따라 걷는 밤" 홍천 무궁화수목원, 18일부터 야간 개장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가을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야간 운영에 돌입한다.
홍천군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추석 당일 미운영)에 수목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이다.
이번 야간 운영은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 주변에 은은한 투광조명을 더해 아름다운 가을밤의 수목원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100m 길이의 돌담길에는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이 설치돼 마치 은하수 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수목원 내 주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져 다채롭고 화려한 빛의 연출을 선보인다. 단조로울 수 있는 야간 숲길에 생기를 불어넣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산책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공립 수목원인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남궁억 선생의 숭고한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정식 개장했다. 남궁억 광장을 비롯해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16개의 테마원과 숲속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은은한 조명과 다채로운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 수목원에서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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