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항만 준설, 선박 임차로 한계"…강원도 전용선 도입 추진
이종석 도의원 "긴급 작업 때 비효율…자체 준설·청소선 확보해야"
도 해양수산국 "필요성 공감…국비 확보해 조속 도입 노력"
-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항만 준설 작업을 전담할 자체 선박을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원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강원도 역시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비 확보 등을 통한 도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
15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종석 도의원(국민의힘·양양)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해양수산국 소관 결산검사 질의에서 동해안 해양쓰레기 수거와 항만 준설을 위한 전용 청소·준설선 도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강원도가 해양쓰레기 처리와 준설 작업을 단기 임차 방식에 의존하면서 긴급 상황 대응과 장기적인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긴급히 작업을 수행해야 할 때 단기 임차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원 동해안 특성에 맞는 자체 준설·청소선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국비 확보를 주문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거나 항만에 퇴적물이 쌓여 긴급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번 민간 선박을 임차하는 방식 대신 도가 자체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전용선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강원도도 전용선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남진우 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해양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준설 기능까지 겸할 수 있는 전용 청소선 도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 국장은 "그동안 지방비 매칭 부담 등으로 인해 도입 검토가 보류된 바 있으나 타 시·도의 경우 대부분 전용선을 운용 중인 만큼 강원도 역시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