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화랑·동시통합훈련 돌입…국지도발·전면전 대비태세 점검
14~18일 강원도 일원서 민·관·군·경·소방 등 3만 5000여 명 참가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육군 2군단이 국지도발부터 전면전에 이르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실전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육군 2군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2026년 화랑·동시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2군단을 비롯한 23개 부대와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29개 유관기관, 3만5000여 명이 참가해 확고한 지역 방위 태세를 다진다.
훈련은 1~2일차 국지도발 상황과 3~5일차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초반 이틀간은 적 총격 도발 대응 및 국가중요시설 테러 상황을 상정해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가 연계된 통합방위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2일차에는 적 침투 상황을 가정한 봉쇄선 차단 및 탐색격멸작전이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군단은 적의 예상 은거 지역에 봉쇄선을 구축하고 탐색격멸TF, 군견 등 가용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해 적을 추적·격멸하는 실전적 작전 절차를 소화했다.
현장 지휘에 나선 정유수 육군 2군단장(중장)은 작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상황에 따라 전투력을 신속히 운용하고 각 부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라"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단 시간 내에 적을 격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차부터는 국지도발이 전면전으로 확대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어진다. 장병들은 동원 전력 등과 함께 전시 전환 및 전투준비태세, 부대 증·창설, 작계시행훈련 등 주요 전투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 완편 개념의 작계시행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유수 육군 2군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전투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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