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 국회·정부에 'KTX 남강릉역 신설' 건의

민선9기 공약사업…강릉역 기능 분산·제진~강릉·수서~강릉 개통 대비
국립강릉문화유산연구소 유치도 요청…재경 출향단체 만나 지원 당부

국가유산청 방문한 김중남 강릉시장(왼쪽)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중남 강원 강릉시장이 국회와 정부를 찾아 'KTX 남강릉역 신설'과 '(가칭)국립강릉문화유산연구소 유치'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KTX 남강릉역 신설과 국립강릉문화유산연구소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KTX 남강릉역 신설은 민선9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기존 강릉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향후 제진~강릉 철도와 수서~강릉 철도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남강릉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가 남강릉역 신설 필요성을 기존 강릉역의 기능 분산뿐 아니라 향후 동해북부선과 수서발 철도망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철도 인프라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때 남강릉역 역사(驛舍) 부지로 검토됐던 강릉시 박월동 일대.뉴스1 윤왕근 기자

김 시장은 국립강릉문화유산연구소 유치도 건의했다.

시는 2023년 4월 강릉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 발생 때 문화유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한편 강원권 문화유산 연구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경 강릉시민회와 재경 강릉시고교협의회 관계자들도 만나 출향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출향인들이 고향에 보내온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들이 보유한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강릉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원과 관심을 요청해 변화하는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외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