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해대로 '막히던 좌회전' 숨통…대기차로 80→140m 연장

다이소 앞 사거리 직진차로까지 밀리는 대기행렬 개선…추석 전 완료
청대사거리도 우회전 차로·신호시설 정비…10월 말 마무리 계획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15일 지역 교통개선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좌회전 대기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밀려 통행에 불편을 빚어온 동해대로 일부 구간의 좌회전 차로를 기존 80m에서 140m로 늘린다.

속초시는 동해대로 다이소 앞 사거리와 청대사거리 등 주요 도로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해대로 다이소 앞 사거리는 이마트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이 늘면서 대기 차량 행렬이 직진차로인 1차로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시는 기존 약 80m인 좌회전 대기차로를 140m로 연장해 차량 대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를 통해 직진 차량의 통행 방해와 차량 간 충돌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좌회전 대기차로가 기존보다 60m, 약 75% 길어지는 셈으로 상습적으로 직진차로까지 번지던 좌회전 대기행렬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추석 전까지 해당 구간 공사를 마무리해 명절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청대사거리 교통환경도 개선한다. 해당 사업은 경찰청 교통사고 조사자료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분석 및 개선안 검토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시는 도로표지판과 차량·보행 신호기를 하나의 기둥에 모아 설치해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시설물을 줄인다. 일부 구간은 우회전 차로를 넓히고 교통표지도 정비한다.

청대사거리 공사는 추석 이후 착공해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날 오후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교통 동선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느끼는 교통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