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쓰레기 건지러" 프리다이버 '풍덩'…속초해경 민관 정화활동

양양 수산항서 50㎏ 수거

속초해경 민관합동 수중 정화활동.(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 수산항에서 해양경찰과 지역 주민, 프리다이버들이 함께 바닷속과 연안에 버려진 해양폐기물 약 50㎏을 수거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수산항 일원에서 'OCEAN ROOTS 2026' 민·관 합동 수중 정화활동과 수중레저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수중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리다이빙 업체 '프리한프리다이빙'이 주최하고 속초해경과 양양군, 양양카누협회, 수산어촌계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산항 수중과 연안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해양폐기물 약 50㎏을 수거했다.

바닷속 환경을 직접 접하는 프리다이버와 지역 어민, 관계기관이 함께 정화에 나서면서 레저 활동과 해양환경 보호를 연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16일 오전 강원 양양 수산항에서 열린 속초해경 민관합동 수중 정화활동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정화활동과 함께 수중레저 안전캠페인도 진행됐다. 속초해경은 수중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알리고 장비 안전점검과 사용법,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사항을 안내했다.

속초해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수중레저 활동자가 참여하는 해양환경 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구현 속초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바다를 직접 이용하는 수중레저 활동자와 지역 주민, 관계기관이 함께 바다를 가꾸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동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환경 보호와 수중레저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