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장서 '폭발물 테러' 발생한다면…실전 같은 대응훈련
14~18일 '2026 화랑훈련'…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점검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서 테러 가정…폭발물 처리·인명구조·화재진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10월 세계 각국의 교통·IT 관계자들이 찾을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행사장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강원 강릉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 수행 능력과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지역별 2년 주기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적 침투와 국지도발, 테러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와 지휘체계,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첫날인 이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중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강릉시와 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현장 통제와 인명 구조, 폭발물 탐지·처리, 화재 진압 등 실제 테러 발생 때 필요한 기관별 대응 절차를 훈련한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개최도시에서 실제 총회 시설을 무대로 테러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한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은 통상적인 통합방위훈련을 넘어 국제행사 안전대책을 실전 점검하는 성격도 갖는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적 침투와 국지도발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가며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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