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노사, 직원 2000명에 '강릉페이' 2억 쏜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올해 임금교섭에 지역경제 활성화 뜻 담아
직원 복지를 골목상권 소비로…강릉시 "기업·단체 협력 확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영동권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강릉아산병원 노사가 직원 복지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2억 원 상당의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을 구매한다.
강릉시는 14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강릉사랑상품권 구매 확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확약식에는 김만호 강릉시 부시장과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 등 병원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확약에 따라 병원 노사는 전 직원 20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2억 원 상당의 강릉페이를 지급한다.
특히 이번 강릉페이 지급은 올해 병원 노사의 임금교섭 과정에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사기 진작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으면서 이뤄졌다.
2000명의 직원에게 지급되는 2억원이 강릉페이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만큼 직원에게 돌아가는 복지 재원을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로 직접 연결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병원 측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도 강조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강릉아산병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임금교섭에는 조합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뜻을 담았다"며 "직원 복지 향상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지역 상생을 위해 강릉페이 대량 구매와 소비 실천에 앞장서 준 강릉아산병원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