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간 강원지역 자살 학생 32명…고교생 23명 최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9명으로 가장 많아…초등생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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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해 강원지역 학생 자살 사망자가 전년보다 4명 늘어난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14일 김문수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강원지역 자살 사망 학생은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명, 2021년 4명, 2022년 6명, 2023년 5명, 2024년 5명, 2025년 9명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명 늘었다.

최근 6년간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23명으로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8명, 초등학생은 1명이었다.

지난해 사망 학생은 고등학생 5명, 중학생 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고등학생은 2명에서 5명으로, 중학생은 3명에서 4명으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가 각각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25명, 부산 22명, 대구, 충남, 경북 각각 14명, 인천 12명, 강원 9명, 광주 8명, 전북, 전남 각각 5명, 대전, 세종 각각 4명, 울산 3명, 충북 2명, 제주 1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자살 사망 학생이 최근 6년 중 가장 많았다. 전국 사망 학생은 2020년 148명, 2021년 197명, 2022년 194명,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 2025년 244명으로, 6년간 총 1218명이었다.

지난해 전국 사망 학생은 전년보다 23명(10.4%)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 146명, 중학생 92명, 초등학생 6명이었다.

교육부가 전국 단위로 집계한 지난해 원인 분석 자료에는 원인 미상 79건, 가정 문제 77건, 정신과적 문제 58건, 학업·진로 문제 54건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는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에 기재된 교사의 추정 원인에 기초한 것이다.

김문수 의원은 "학생 자살을 막기 위해 교육부,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학생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비롯한 관련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