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재난·상하수도 등 24시간 근무

5개 분야 24개 과제 추진…24~27일 17개 상황반 운영

202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5개 분야 24개 과제로 구성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14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은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안전사고 예방, 생활 불편 해소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살피고 가격표시 점검과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시 발주 공사 현장을 점검해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이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명절 지원도 실시한다. 저소득 가구 등에 명절 위문금과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보훈단체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에는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은 돌봄 수행기관과 연계해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는 1인당 4만원의 급식비를 급식카드에 미리 충전한다.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도 실시한다. 관광시설과 안내시설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활동도 벌인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청과 주변 주차장 4곳의 총 263면을 개방한다.

명절 귀성 수요에 설악산 등 관광지 방문객까지 겹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민 생활뿐 아니라 관광객 불편을 줄이는 데도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

도로와 건축물, 공원, 산림휴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도 사전에 점검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처리와 공중화장실 관리 등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수도시설 점검과 긴급 복구체계도 운영한다.

의료 공백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식중독과 물·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유지한다.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 폐기물 배출 일정 등 연휴 생활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27일 17개 상황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재난안전·상수도·하수도·공공시설물 관리 등 4개 상황반은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부서별 비상연락망과 관계기관 협조체계도 가동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긴급 민원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물가·교통·의료·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