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물놀이장 61일 대장정 성황리 폐장…2만3000여명 찾았다
지역 상품권 1만8000여 장 유통…지역 상권 효자 노릇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야심 차게 운영한 '홍천 물놀이장'이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 수많은 피서객을 불러 모으며 61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 운영 결과 총 2만 3057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17일에는 하루에만 1519명이 몰려 일일 최고 이용객 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의 대표 피서지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흥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관외 방문객의 급증이다. 입소문을 타고 전체 이용객의 65%에 달하는 1만 5041명이 인근 타 지자체 등 외지에서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흥행은 새롭게 확충된 편의·놀이시설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넓어진 공간에 워터슬라이드와 이동식 수영장을 조성하고, 몽골 천막을 곳곳에 배치해 휴게공간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밀집도를 분산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전문 안전요원 배치와 엄격한 수질 관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속해서 이끌었다.
물놀이장 흥행은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유료 이용객들에게 지급된 5000원권 지역 상품권 총 1만 8000여 장이 관내 식당과 마트 등 주요 상권에서 활발히 소비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올해 운영 성과와 도출된 보완 사항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시설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성희 군 교육체육과장은 "올해 물놀이장이 새 단장을 거쳐 군민들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여름철 으뜸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모두가 안심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추억을 선사하도록 시설 및 안전 관리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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