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5년 연속 경영 '다' 등급 춘천도시공사 혁신 착수

춘천시청.(뉴스1 DB금지)
춘천시청.(뉴스1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5년 연속 경영평가 '다' 등급에 머문 춘천도시공사의 경영혁신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춘천도시공사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도시공사의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춘천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평가 대상인 전국 29개 시·군 공사 가운데 28위에 그쳐 지난해 28개 공사 중 21위보다 순위가 더 떨어졌다.

육 시장은 그동안 도시공사가 시설관리 중심의 보수적 경영에 머물면서 도시개발 역량을 키우지 못했고, 사업별 성과관리도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도시공사의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구조를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경영과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의 비효율적 요소를 걷어내고 시민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설 운영방식도 도입한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육 시장은 "시와 도시공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히 소통해 춘천도시공사가 우리 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시민의 자랑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