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9단 고수 4명 뭉친 '고고양양' 뜬다…레전드리그 출사표
조대현 9단 지휘…김영삼·김영환·김일환·류시훈 출전
21일 의성 효림과 첫 대국…8개 팀 우승 경쟁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을 대표하는 바둑단 '고고(GOGO)양양'이 공식 출범해 레전드리그 첫 시즌에 나선다.
양양군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고양양 발대식을 열고 18일 개막하는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고고양양은 지난 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선수 선발식을 통해 김영삼 9단을 1지명, 김영환 9단을 2지명으로 선발했다. 이어 김일환 9단과 류시훈 9단을 각각 3·4지명으로 선택해 선수단을 꾸렸다. 감독은 조대현 9단이 맡는다.
양양군은 바둑단의 리그 참가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바둑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고고양양은 21일 전기 우승팀 '의성 효림'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레전드리그 첫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레전드리그에는 고고양양을 비롯해 효림, 더나은 문경, 수소도시 완주, 의정부 행복특별시, 쏘팔코사놀 레드, 사이버오로와 신규 참가팀 올댓마인드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팀당 14라운드, 총 56경기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조대현 감독은 "양양군의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고고양양이 최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탄탄한 선수단을 바탕으로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양양군을 대표해 레전드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고양양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양양군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바둑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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