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ASF 재발 막는다…양돈농가 대상 방역 훈련

신고부터 살처분·종식까지 대응 과정 교육
동물위생시험소·방역지원본부·양돈농가 등 30여명 참여

강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훈련 및 교육.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양돈농가의 차단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방역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8일 시청에서 동물위생시험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 양돈조합 및 농업인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ASF 방역훈련·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찬 강릉시 동물방역팀장이 강사로 나서 ASF의 유래와 발생 역사, 국내 유입·발생 동향, 강릉지역 발생 사례와 상황 종식, 살처분 보상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강릉에서 처음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의심축 신고 접수부터 초동방역, 가축방역관의 시료 채취와 역학조사, 살처분과 상황 종식에 이르는 과정을 시간순으로 살폈다.

시는 실제 발생 사례를 교육에 활용, 방역기관과 농가가 상황별 대응 절차와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관과 농가별 역할을 정립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최두순 강릉시 축산과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24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경제적 피해가 있었다"며 "이번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각 기관과 농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축 소유자 등이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