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동항 해상서 통선 침몰...인명피해 없어

8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해상 통선 침몰 현장.(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8/뉴스1
8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해상 통선 침몰 현장.(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8/뉴스1

(울릉=뉴스1) 윤왕근 기자 = 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사동항 건설현장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통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쯤 "사동항 건설현장 인근에서 예인선 한 척이 침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어업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대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으로 이동하던 해경은 사고 선박이 당초 신고된 예인선이 아닌 통선(해상 정박 선박과 육지 사이를 오가는 소형선박) A 호인 것을 확인했다. 또 A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이 선박이 침몰하기 전 테트라포트로 뛰어내려 대피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몰 상태와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주변 해상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A 호 선장은 해경에 "오탁방지막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방지막이 선박 스크루에 감기면서 침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동항 시공업체와 협력업체를 상대로 방제조치명령서를 발부하고 해양오염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선장과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