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새 양조장 50% 늘어난 춘천…11일 '술 페스타' 열린다
KT&G 상상마당서 지역 양조장 16곳 참여…전통주 시음·판매
-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양조장들이 만든 전통주와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KT&G 상상마당 일원에서 '2026 춘천 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축제의 슬로건은 '천천히 빚어 깊어진 춘천의 술'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곳 늘어난 지역 양조장 16곳이 참여해 전통주와 수제 주류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양조장별 술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지역 먹거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페어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감자아일랜드와 곰핫도그 등 지역 식음료 업체와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버스킹과 디제잉 파티를 비롯해 술 빚기와 공예 체험, 외국인 문화교류, 비어퐁잔퐁,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마련한 술 빚기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여러 사전행사를 '미니 술 페스타'로 통합해 본행사와 연계했다. 지난 6월 화동2571에서 열린 미니 술 페스타에는 지역 양조장 10곳이 참여해 발효요가와 양조살롱, 취중서가 등을 운영했으며 2400여명이 찾았다.
춘천지역 양조장은 2022년 12곳에서 올해 18곳으로 늘어 4년 사이 50% 증가했다.
축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술 페스타에는 양조장 15곳이 참여해 약 1만5000명이 방문했고 1억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참여 양조장과 식음료 업체를 대폭 확대해 춘천 전통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춘천의 술을 미식과 문화, 관광으로 연결해 지역 양조장과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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