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지정…5년간 184억원 투입
산업부 지원사업 최종 선정…춘천캠퍼스서 면역·항체 석·박사 인재 양성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대학교가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돼 강원 춘천을 중심으로 바이오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춘천시는 강원대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183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150억원을 비롯해 강원도비 9억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각각 10억5000만원, 민간에서 3억7500만원을 부담한다.
강원대가 사업을 주관하고 강원테크노파크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강원대는 춘천과 홍천을 연계한 '첨단바이오 혁신인재 캠퍼스'를 조성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춘천캠퍼스에서는 면역·항체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연구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취업·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홍천에서는 강원테크노파크와 지역 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과 청년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춘천과 홍천의 교육·연구·산업 기반을 연결해 인재 양성부터 기술개발, 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체 사업비의 8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하면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계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지정을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고급 연구인력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와 연결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청년 인재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지정은 춘천이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는 도시를 넘어 인재를 키우고 기술을 만들며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바이오산업 혁신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우수한 인재가 춘천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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