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30년까지 용담공원 조성…내년 초까지 사업부지 매입

강원 태백시청.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1/뉴스1
강원 태백시청.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1/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용담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용담공원 조성사업은 2030년까지 소도동의 12필지, 청원사 일원 1만 2191㎡ 부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것으로, 36억 원의 사업비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청원사 일원은 그간 시민들이 공원 조성을 요구해 온 곳이다. 이에 시는 토지소유주와 계속 협의를 이어오는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청원사 일원 토지매입을 본격화하게 됐다.

시는 내년 초까지 사업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공모사업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공원 조성에 나서 계획한 시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공원을 용담의 역사와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청원사는 1955년 함태탄광 창업주가 광부 인명사고 예방 기원과 숨진 광부들을 위해 조성한 곳이다. 용담은 이곳에 있는 연못으로, 효성 지극한 형제를 둔 홀어머니가 용이 돼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시 관계자는 "용담공원은 2018년부터 시민들의 조성 요구가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오랜 기간 시민들이 기다려 온 용담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