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원주 문막 111㎜…강원 저녁까지 최대 20㎜ 강한 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밤사이 강원 지역에 최고 11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1일 저녁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8월 31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원주 문막 111.0㎜, 횡성 우항 70.0㎜, 인제 기린 70.5㎜, 태백 장성동 63.5㎜, 양양 오색 59.0㎜, 고성 거진 48.5㎜, 춘천 덕만이고개 45.0㎜ 등을 기록했다.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으며, 원주 문막에서는 최대 60분 강수량이 42.5㎜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오후 6시~9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이나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저지대 침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