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녹물 막는다"…춘천 원도심 상수관 36.7㎞ 정비

후평·효자동 18.5㎞ 내년 말 준공
근화·약사명동 18.2㎞ 2031년 완료

후평효자 상수관 정비 구역.(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누수와 녹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원도심 노후 상수관로 36.7㎞를 정비한다.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후평·효자동과 근화·약사명동 일원에서 총사업비 264억 원 규모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후평·효자동 일원에서는 104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18.5㎞를 정비한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설계용역과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올해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근화·약사명동 일원에서는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의 '용산소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 18.2㎞가 정비 대상이다. 현재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7년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8년 5월 착공해 2031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두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원도심 노후 상수관 36.7㎞가 정비된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와 녹물을 예방하고 유수율을 높여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를 합하면 노후 상수관 1㎞당 평균 약 7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