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시상식 휩쓴 원주 '아이벡스' 코스닥 상장 탄력 받나

2020년 이어 또 장영실상…'스마트 고압산소치료기 기술력'
정부 포상 연이어 …기술 특례 코스닥 상장 가능성에 주목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IBEX Medical Systems).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내 최대 고압산소치료기 전용 제조시설을 갖춘 강원 원주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IBEX Medical Systems)가 기술혁신 사례와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실적을 인정받으며 정부 주최 행사에서 잇따라 포상을 받는 등 자사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있다.

특히 아이벡스는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준비에도 나선 상황인데, 그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 실적들이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탄력적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31일 아이벡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을 통해 연구개발 조직 부문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벡스는 '스마트 고압산소치료기 고도화 기술 혁신' 과제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벡스는 2020년 12월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영실상을 받았는데, 6년여 만에 다시 수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외 아이벡스는 지난달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지식재산처장상을, 지난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기술혁신 표창을 각각 받는 등 다년간 정부 부처 포상을 휩쓴 이력도 있다.

국내 최대 고압산소치료기 전용 제조시설을 갖춘 강원 원주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IBEX Medical Systems)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IR52 장영실상' 연구개발 조직 부문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1/뉴스1

2011년 설립된 아이벡스는 원주기업도시에서 국내 최대 고압산소치료기 전용공장을 갖추고 고압산소치료기 연구개발(R&D)·제조·판매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만 152억여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3년 연속 매출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성장세를 거듭한 배경에는 아이벡스의 기술력이 있다고 한다. 아이벡스는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사 제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공급하면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학병원 점유율 78%를 차지하는 등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아이벡스는 태국 보건부 산하 국립병원의 수주도 끌어낸 데 이어 현재 10개국에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는 등 지난해 수출실적만 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도 도출한 적 있다.

이같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한 아이벡스는 코스닥 상장도 겨냥하고 있다. 기술특례 분야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준비에 나서오고 있는데, 다년간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물과 사업 성과들이 그 절차를 뒷받침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이벡스 관계자는 "지식재산권만 90건이 넘는아이벡스는 기술평가 일정을 소화하면서 상장 절차를 단계별로 밟고 있다"면서 "공신력 있는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들이 국내외로 인정받으면서 성장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