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 들녘서 올해 첫 벼 베기…추석 햅쌀 나온다

조생종 '성산' 첫 수확…성산·해들 9㏊서 재배

이정학 강원 동해시장(왼쪽)이 31일 망상동 들녘에서 진행된 올해 첫 벼 베기에서 농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동해시는 31일 망상동 496번지 일원 농경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성산' 품종이다.

시는 추석 전 햅쌀 출하를 위해 성산과 해들 품종을 약 9㏊에서 재배하고 있다. 수확한 쌀은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수평선쌀'로 출하돼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망상지역은 망상해변과 인접한 가운데 농경지가 이어지는 곳으로, 시는 이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벼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지역 들녘에서도 본격적인 수확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올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혁 한국전업농동해시지회장은 "지난해에는 늦은 장마로 수확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벼가 익는 시기까지 기상 여건이 비교적 좋아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성껏 키운 동해의 햅쌀이 추석을 맞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