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 무임승차·지구대 소란' 춘천시의원…검찰 송치

춘천경찰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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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지구대를 찾아가 경찰관들에게 소란을 부린 김지숙 춘천시의원이 결국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춘천경찰서는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김 시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7분쯤 춘천시 후평지구대에서 만취 상태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 택시기사와 함께 지구대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의원의 신원이 명확한 점 등을 고려해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않았다. 지구대를 나온 김 의원은 이후 "머리가 아프다"며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구급대원 대상 추가 소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의결했으며, 김 의원은 이달 4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다만 지역구 의원 특성상 탈당으로 의원직이 상실되지는 않아 무소속 신분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춘천시의회 차원의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절차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