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생태저류지에 10m LED '달' 뜬다…미디어아트 운영

조형물 중심 17종 콘텐츠…매일 오후 1~10시

강릉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 오죽헌 뱃놀이 뷰 조감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경포생태저류지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야간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강릉시는 9월 1일부터 오죽헌 인근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서 '경포달빛아트쇼 나의 달'을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을 내륙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름 10m 대형 LED 조형물을 중심으로 모두 17종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마련된다. 계절과 주·야간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경포해변 중심의 관광 동선을 오죽헌과 경포생태저류지 등 내륙 지역으로 넓히려는 시도의 하나다.

운영 장소는 죽헌동 709번지 일원 경포생태저류지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방문객은 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요 콘텐츠인 ‘관람객 참여형 AI 이미지 생성 및 송출 체험’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콘텐츠는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16세 미만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16세 이상은 과거 유년 시절의 모습을 AI로 생성해 대형 LED 조형물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9월 한 달간은 현장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체험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어 누구나 바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1일부터는 지역 상권 연계 방식으로 전환된다. 관내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 제휴처 가운데 서로 다른 2곳을 이용한 뒤 QR코드로 인증하면 체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계하고 관광객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은 오죽헌 인근 내륙 지역을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