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예산에 담는다"…홍천군, '주민 의견 분과' 신설·가동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군민의 실제 목소리를 예산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주민 의견 분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홍천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중 희망자 13명으로 '주민 의견 분과'를 구성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 의견서 작성 절차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1회 회의에서 주요 재정 사업과 이미 시행 중인 공모 사업 등 주민 관심도가 높은 45개 사업(2억 3000만 원 규모)을 1차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24개 사업(6600만 원 규모)을 관심 사업으로 선별했다.
이어 전문 강사와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 촉진자)를 활용한 2차 회의를 열어 사전 배부된 사업 세부 계획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주민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정리했다.
군은 9월 3일 개최되는 전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해당 자료를 토대로 주민 의견서를 최종 작성·의결한 후 2027년도 본예산안 편성 시 군의회 제출 첨부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주요 사업에 주민 검토 의견을 직접 첨부하는 이번 방식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군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서는 군 예산과 사업에 군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는 핵심 과정"이라며 "주민 의견 분과가 군의 주요 사업과 군민을 잇는 단단한 창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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