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진항 해상에 대형 통나무가 '둥둥'…해경 긴급 인양
선발 충돌 우려…해경 경비정 투입해 수거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운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대형 통나무가 발견돼 해경이 긴급 인양했다.
30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쯤 대진항 동쪽 약 3.7㎞ 해상에 장애물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입항 중이던 어선 A호가 해상에 떠 있는 장애물을 발견해 "위험해 보인다"며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P-72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근 해상을 수색한 끝에 대형 통나무를 발견했다.
해경은 통나무가 항해 중인 선박과 충돌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즉시 인양·수거했다.
특히 해상에 떠다니는 대형 부유물은 소형 어선의 선체나 추진기에 충돌할 경우 조종 불능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필요하다.
수거한 통나무는 한국해양환경공단에 인계해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김남수 P-72정장은 "바다에 방치된 해상장애물은 선박과의 충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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