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쌍두마차부터 근대5종 간판까지, 강원 선수들 아시안게임 출격

도 소속 44명·도 출신 12명…17개 종목 등 메달 도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서 열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호, 김우민, 황선우, 김승원, 김영범. 2026.8.25 ⓒ 뉴스1 김민지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소속과 출신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30일 뉴스1 취재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강원 소속 선수 44명과 도 출신 선수 12명 등 총 56명이 출전한다. 임원까지 포함하면 도 소속 48명과 도 출신 14명 등 총 62명이다.

강원 소속 선수단은 수영과 육상, 복싱, 축구, 체조, 핸드볼, 유도, 근대5종, 조정, 사격, 역도 등 17개 종목에 출전한다. 도 출신 선수단은 축구와 사격, 태권도, 탁구, 야구, 사이클,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대회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를 비롯한 일본 일대에서 16일간 열린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같은 달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수영이다. 강원 소속 수영 선수단은 황선우와 김우민, 김영범, 양재훈, 최동열, 윤지환, 이은지, 박시은 등 경영 선수들을 비롯해 다이빙과 수구까지 선수 14명과 임원 2명으로 꾸려졌다.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김민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김우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다관왕에 도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황선우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김우민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200m와 계영 등에 출전한다. 항저우 대회 자유형 200m 우승자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노린다. 김우민은 자유형 200m·400m·800m·1500m와 계영 등에 나선다.

근대5종에서는 전웅태와 김은주가 출격한다. 강원도체육회 소속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3연패와 2회 연속 개인·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축구에서는 강원FC 소속 이기혁, 이승원, 신민하가 남자 대표팀에 승선했다. 강원FC 출신 양현준과 강릉제일고를 졸업한 양민혁도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에는 화천KSPO 소속 이민화가 이름을 올렸다.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에서는 박새영, 이연경, 김민서, 전지연, 김보은 등 5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강원도체육회 소속 기계체조 신솔이도 팀 경기,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종목에 출전한다.

강원도체육회.(뉴스1 DB)

유도에서는 하이원 소속 김찬녕과 한주엽이, 육상에서는 정선군청 김명지와 원주시청 박나연, 영월군청 정유선이 메달에 도전한다. 역도 원종범(강원도청)과 송영환(홍천군청), 사격 홍수현(강원도청), 테니스 박소현(강원도청)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도 출신 선수 중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박하준이 눈에 띈다. 양양중을 나온 박하준은 이번 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성수고를 졸업한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장우진도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장우진은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야구에서는 원주고 출신 김영우와 강릉고 출신 김진욱·정준재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