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될 항공마일리지, 아이들 희망으로…강릉시 나눔 눈길
공무국외출장 적립분 43만3350마일 활용…433만원 상당 물품 전달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공직자들이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한 약 433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강릉보육원에 전달했다.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되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 목적에 한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여건의 제약으로 유효기간 내 활용하지 못한 채 소멸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소멸 예정인 공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항공마일리지 기부를 추진했다.
올해는 공적 항공마일리지 보유 직원 3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 43만 3350마일리지(약 433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시는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구입한 곰탕과 육포, 빵, 간식 등 6개 품목 472개의 물품을 마련해 강릉보육원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보육원 아동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먹거리 위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지역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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