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배수로 공사장 그라인더 날에 맞아 50대 외국인 노동자 사망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15일 오전 8시 45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초등학교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50대 노동자 A 씨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경찰서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A 씨는 배수로 거푸집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그라인더 날이 가슴 부위로 튀면서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흉부 관통과 폐 탈출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공사 업체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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