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릿돌교 구조 성과 잇는다"…동해해경청, 민간과 머리 맞대

해양재난구조대·한국해양구조협회와 간담회…현장 의견 수렴
포항 보릿돌교 고립자 17명 구조 사례 공유…역량 강화 논의

동해해경청 민관 구조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2/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양재난구조대 및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관 구조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1일 속초·강릉·동해·울진·포항 지역 해양재난구조대장과 한국해양구조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구조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해양재난구조대 조직 운영 현황과 주요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동해해경청과 해양재난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발생한 포항 보릿돌교 붕괴사고 당시 포항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고립자 17명을 모두 구조한 사례를 공유하며 민간 구조세력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동해해경청은 최근 연안사고 증가와 해양사고 유형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민간 구조세력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구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해상 인명구조에서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해양재난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모범적인 구조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