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395마리 화재로 폐사·교통사고 환자 5명…강원 사고 속출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일요일인 9일 강원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며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쯤 평창군 용평면 한 교차로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가 충돌한 사고로 보고 있다.
이 교통사고로 스포티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50~60대 남녀 4명이 다쳐 강릉의 2개 병원으로 2명씩 분산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터 운전자의 경우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교통사고는 강릉 사천면 한 마을회관 인근 도로에서도 발생했다. 오전 9시 27분쯤 베뉴 승용차가 홀로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사고도 있었다. 오후 1시 48분쯤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돈사 동 일부가 불에 탔으며, 395마리의 돼지(모던 85마리, 자돈 31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은 신고접수 기준 52분 만에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이번 돈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재산피해 규모도 폐사한 돼지의 가격 등을 비롯한 여러 피해상황을 살펴 추산할 방침이다.
화재는 원주시 우산동 한 주택에서도 발생했다. 오전 7시 52분쯤 신고 접수된 화재로,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는 27분 만에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외벽이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199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이날 강원에선 산악사고와 안전사고도 있었다. 오후 1시 26분쯤 속초시 설악산 비선대 인근에서 하산하던 70대 여성이 넘어져 얼굴과 팔을 다친 사고로, 이 여성은 구조대에 의해 속초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전사고는 오전 10시 27분쯤 홍천 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은 이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그라인더를 사용해 작업하던 중 부주의로 발등을 다친 사고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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