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태풍 영향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8일 풍랑주의보 예보…해수욕장·비지정해변 입수 통제 및 순찰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제13호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8일 새벽부터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7일 오후 6시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 악화에 따른 연안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특정 연안에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될 우려가 있을 경우 국민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동해중부 전 해상에 초속 8~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최대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강릉해경은 위험예보를 기상특보 해제 후 다음 날까지 유지하고, 풍랑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너울성 파도를 고려해 해수욕장과 비지정해변,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위험예보 발령 기간 해수욕장과 비지정해변, 갯바위·방파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입수 통제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은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와 급격한 수심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입수 금지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갯바위와 방파제를 찾는 낚시객과 해안가 행락객에게는 높은 파도에 휩쓸리거나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해안가에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며 "파도가 잦아들 때까지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삼가고, 안전요원이 없는 비지정해변에는 절대 입수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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