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자연·역사·삶 국악으로 풀었다…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

지난달 국악유람강릉 공연 단체사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4/뉴스1
지난달 국악유람강릉 공연 단체사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마련한 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이 막을 내렸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강릉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삶과 기억이 담긴 지역 문화자원을 국악 공연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에는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 더문화로움, 한소리전통예술단, 국악밴드 해랑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첫날에는 대관령과 남대천을 배경으로 강릉단오제의 정신을 국악과 연희로 풀어낸 '신이 노니는 그곳, 대관령과 남대천'이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에는 왕산면 노추산 모정탑을 소재로 한 '탑아 탑아 모정탑아-혼자 울다 간 사람'과 강릉역, 중앙시장, 안반데기,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바다부채길 등을 음악과 이야기로 소개한 '국악유람 강릉로드-음악 따라 떠나는 여행'이 공연됐다.

시는 오죽헌과 경포해변, 월화거리 등 주요 관광지에서 공연을 홍보해 서울과 인천, 파주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공연장을 찾으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강릉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세용 시 문화유산과장은 "'국악유람:강릉'은 지역 예술단체가 주체가 돼 강릉의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공연으로 만들어낸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강릉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