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 무산된 강릉…김중남 시장, 새벽시장서 지역경제 점검
비상경제대책회의 후 첫 현장 행보…물가·소비 동향 살펴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직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던 김중남 강릉시장이 폭염경보가 내려진 새벽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강릉시는 2일 오전 6시 김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들이 함께 지역 새벽시장을 방문해 물가와 소비 동향, 소상공인 경영 여건 등 지역경제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경제 상황을 살피는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장보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31일 강릉시의회에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부결된 직후 시가 비상경제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첫 민생 현장 행보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9표, 반대 10표로 부결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재원 마련과 비용 추계, 지급 기준 등이 미흡하다며 반대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 매출 감소를 고려할 때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에 강릉시는 조례안 부결 직후 지역경제 회복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민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중남 시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