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까지 폭염경보 확대…화천·양구·홍천 등 5곳 격상

동해안 이어 북부 내륙·산지까지 확대…삼척 35.6도·동해 34.6도 기록

폭염에 지친 해바라기.(뉴스1 DB)ⓒ 뉴스1 김영운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까지 폭염경보가 확대되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 영향권에 들었다.

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화천과 양구평지, 홍천평지, 속초산지, 양양산지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도내 폭염경보는 강원 동해안 전지역과 춘천, 원주, 횡성, 동해산지, 삼척산지에 더해 화천, 양구평지, 홍천평지, 속초산지, 양양산지까지 확대됐다. 폭염주의보는 철원과 인제평지, 영월, 정선평지, 평창평지, 강릉산지, 인제산지, 정선산지에 발효 중이다. 강원 동해안과 대부분 내륙·산지에는 열대야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대부분 지역의 일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일부 영동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주요 지점의 최고기온(오전 10시 기준)은 삼척 35.6도, 동해 34.6도, 강릉 33.9도, 속초 33.4도, 양양 33.4도, 신기(삼척) 34.1도, 달방댐(동해) 33.8도, 원주 32.6도, 영월 32.6도, 철원 32.5도, 정선 32.4도, 춘천 32.0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강원 대부분 지역의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실제 체감온도가 기상관측 지점보다 더 높을 수 있다"며 "야외활동과 농작업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