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밤새 30도 안팎 '초열대야'…강릉 30.2도·삼척 30도
강릉·삼척·양양 등 해안 밤최저기온 29~30도 기록…당분간 폭염·열대야 동시 지속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유지되는 이례적인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최저기온은 강릉 30.2도, 삼척 30도, 양양 29.8도, 속초 29.6도, 간성(고성) 29.5도, 동해 29.4도를 기록했다.
산지에서도 달방댐(동해) 29.2도, 설악동(속초) 28.3도, 신기(삼척) 27.8도, 양양영덕 27.5도, 강릉 성산 26.3도를 기록했고, 내륙에서는 원주가 26.3도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이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최종 기록은 변경될 수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동해산지, 삼척산지, 춘천, 원주, 횡성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내륙과 일부 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 동해안과 대부분 내륙, 일부 산지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도 이상까지 오르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밤사이 충분히 체온을 회복하지 못하면 다음 날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야외활동 강도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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