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려버려" 강원 계곡·해변·축제장 피서객 발길(종합)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토요일인 1일 강원 지역 계곡, 해수욕장, 축제장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춘천 사북면 지암리 일대의 한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내리쬐는 햇볕에 모자를 썼거나 선크림을 짙게 바른 피서객들은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고, 아이들은 얕은 물에서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며 놀았다.
어른들은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거나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계곡 곳곳에는 텐트와 그늘막을 설치한 가족들이 둘러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었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계곡을 가득 메웠다.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과 관광지도 피서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오대산 8800명, 설악산 6751명, 치악산 1962명, 태백산 1008명 등 강원지역 4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1만 8521명으로 집계됐다.
영월의 대표 관광지인 청령포와 장릉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기준 청령포에는 2787명, 장릉에는 562명이 찾았다.
강릉,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물속에 몸을 던져 더위를 식히거나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했고, 서핑과 바나나보트 등을 타며 여름휴가를 만끽했다.
지역 곳곳에서 열린 여름축제도 활기를 띠었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복숭아 페스티벌에는 제철 복숭아를 구매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천토마토축제가 개막 열리는 사내체육공원 일원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한 토마토 체험과 물놀이 이벤트, 공연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열린 동강뗏목축제에서는 전통 뗏목 시연과 뗏목 체험,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페스티벌에서도 물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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