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릉 보궐선거, 총선 전초전…20시간 뛰어 전대 승리"(종합)

"시민 만족 후보 발굴"…대표 되면 강원 첫 최고회의·ITS 특위 설치 약속
"상대 우세 지역서 첫 권역 개표…1차 결과 토대로 최종 승리 만들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31일 오전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영동권 권리당원 간담회에서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7.31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내년 4월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선거"로 규정하며 "강릉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후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첫 개표를 앞둔 심정으론 "20시간 가까이 선거운동을 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31일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영동권 권리당원 간담회와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열린 김중남 강릉시장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당 운영 방식을 지방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주 2회 이상 시도당에 상주하며 업무를 보고, 첫 지방 최고위원회의와 첫 지방 상주 일정은 강원도에서 진행하겠다. 오전에는 춘천, 오후에는 강릉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민주당에 도지사를 맡겨준 소중한 지역이고, 강릉도 최초의 민주당 시장을 만들어준 만큼 감사의 마음이 있다"며 "도지사와 시장, 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 일하는 것이 강릉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강릉 보궐선거에 대해 "강릉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후보를 발굴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깊이 듣고 강릉 ITS 세계총회와 천연물 바이오, 관광 등 지역 미래 비전을 실현할 역량을 갖춘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

또 "강릉은 '강원'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듯 전통적으로 강원도의 중심 지역"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깊이 연관돼 의원직을 내놓게 된 권성동 전 의원의 후임을 뽑는 선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릉 보궐선거와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이후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선거"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판세에 대해서는 "내일과 모레 첫 권역 개표가 진행된다"며 "상대 후보가 비교적 유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선을 다해 첫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기득권을 가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차 결과를 토대로 최종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며 "20시간 가까이 선거운동을 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31일 강원 강릉시청을 찾아 김중남 시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2026.7.31/뉴스1 윤왕근 기자

김 후보는 이날 김중남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 지원 특별위원회'를 대표 직속 기구로 설치하겠다"며 "예산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지원을 직접 챙기고 중앙정부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과 대통령 참석, 국도 7호선 확장,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앞서 열린 영동권 권리당원 간담회에서도 "당대표가 되면 강원도와 강릉 시정을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첫 지방 최고회의를 강원에서 열고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