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끄던 진화차, 폭염도 잡는다…강릉국유림관리소 이색 대응
열화상 드론으로 고온지역 예찰…공중 계도방송 실시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국유림관리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산불진화차와 산림드론까지 투입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30일 강릉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관리소는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난대응 인력을 중심으로 산림드론과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예찰 활동과 폭염 대응요령 안내를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산림드론은 열화상 장비를 활용해 지역별 지표면 열 분포와 고온지역을 확인하고 산악과 농경지 등 폭염 취약지역을 예찰했다.
또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공중 계도방송을 실시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및 농작업 자제 등 폭염 대응요령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지상에서는 산불진화차가 순회방송과 함께 농경지와 마을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농작업자와 취약계층에게 얼음물을 전달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당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산불 대응 장비와 인력을 폭염 안전관리에도 적극 활용하면서 여름철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수만 강릉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 산림주무관은 "앞으로도 산림재난 대응 인력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과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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