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날 여기, 짝수날 저기"…양양 주정차 제도 달라진다

8월3일부터 남문9길 CU편의점~구 송이보쌈 구간 확대 운영

남문9길 홀짝제 적용 지역 및 남문10길 보행로 적용 지역 위치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0/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남문9길 주정차 홀짝제를 확대 시행하고 남문10길 보행로를 조성한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 남문6길에서 시행한 주정차 홀짝제가 차량 통행 개선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오는 8월 3일부터 남문9길(CU편의점~구 송이보쌈 구간)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주정차 홀짝제는 도로 양쪽 주차로 발생하는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날짜에 따라 도로 한쪽 차선에만 주정차를 허용하는 제도다.

남문9길은 홀수일에는 CU편의점 방면, 짝수일에는 형제종합상사 방면에 주차할 수 있다. 기존 남문6길은 홀수일 군민약국 방면, 짝수일 상명내과 방면 주차 방식이 유지된다.

단속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단속 유예시간은 5분이다. 위반 차량에는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기한 내 자진 납부하면 20% 감경된 3만2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군은 이와 함께 남문10길(KT양양지사~양양신협 구간)에 보행로를 조성하고 같은 날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차량 주정차는 KT양양지사에서 양양신협 방면에만 가능하며, 양양측량~모닝글로리 방면은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남문9길 주정차 홀짝제 확대 운영과 남문10길 보행로 조성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성숙한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