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으로 평생 후회"…강원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7~8월 음주 적발 연중 가장 많아
암행순찰차 동원해 야간·숙취 단속 병행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 및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강원경찰청은 피서지 주변 진·출입로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유흥가 일대를 대상으로 불시 이동식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도내에서는 1만 376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월평균 약 382건, 하루 평균 12.6건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에는 월평균 447건이 적발돼 전체 월평균보다 17% 높았으며, 8월 역시 월평균 422건으로 10.3%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원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엄단할 계획이다.

야간 단속은 물론 출근길 숙취 운전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와 중대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상습 음주운전자 등의 차량 23대를 압수하는 등 재범 방지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지에서 한 잔이 평생의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불시 단속과 암행순찰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