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로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확보"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최종 선정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첨단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나선다.
춘천시는 강원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보건복지부의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강원권역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뇌졸중 환자의 치료 가능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는 AI 기반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급 현장과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뇌졸중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AI 기반 응급대응 솔루션을 모바일 환경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 실제 의료현장에서 플랫폼을 실증해 강원지역 여건에 맞는 뇌졸중 응급의료 표준모델을 구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 국비 31억 5000만 원을 비롯해 도비 4억 500만 원, 시비 9억 4500만 원, 민간 8억 6000만 원 등 총 53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지역 주도 의료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강원권에서는 춘천시와 강원도, 춘천성심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AI와 바이오산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AI 선도도시 춘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춘천시가 첨단 AI 기술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인프라를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로 지역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의료혁신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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