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 군민이 짠다"…양양군, 예산편성 설문조사

8월15일까지 주민e참여·전화 병행…9월 예산편성 적극 반영

민선 9기 강원 양양군청 현판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

28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내달 15일까지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방재정법 제3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은 인터넷과 전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민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거나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은 모두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재정운용 방향과 주요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분야별 세부 투자 항목 선호도 등을 조사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수렴된 의견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과 연계해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 제안과 함께 종합 검토하는 등 군민 의견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향후 군정 정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도 양양군의 살림살이에 군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