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대신 아이들 추억 선물…속초 3차 'JOY 소스페소'
보광사 신도회·김강석 속초시새마을회장 250만원 후원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조양동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아동복지 특화사업인 'JOY 소스페소'의 세 번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조양동은 보광사 신도회가 150만원, 김강석 속초시새마을회장이 100만원을 후원해 총 25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속초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렸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인증패도 전달됐다.
'JOY 소스페소'는 이웃을 위해 커피 한 잔 값을 미리 결제하는 이탈리아의 나눔문화 '카페 소스페소'를 조양동 아동복지에 접목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음식이나 책, 체험 비용 등을 미리 후원하면 지역 아동들이 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JOY 한돈 소스페소', 'JOY 도서 소스페소', 'JOY 놀이 소스페소'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한돈 소스페소를 통해 지역 아동 58명에게 고기 파티를 제공했고, 도서 소스페소를 통해서는 314명에게 도서 교환권을 지원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JOY 놀이 소스페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69명에게 영화 관람과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조양동은 오는 8월 중 다양한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양동은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JOY 소스페소' 사업을 지속 확대해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광사 신도회와 김강석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의 즐거운 추억과 밝은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JOY 소스페소'가 조양동만의 대표 복지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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